형광색 조끼에 안전모 쓴 건설 노동자 위장 ‘빈집털이범’ 출현
건설 노동자로 위장한 도둑들이 스튜디오 시티의 한 주택에 침입하는 장면이 보안카메라에 포착됐다. 5월31일 오후 3시 45분쯤 로렐 캐니언 불러바드 인근 도냐 돌로레스 플레이스 11400번지에 위치한 주택에 형광색 조끼와 안전모를 쓴 남성이 주택 현관으로 접근했다. CBS 뉴스에 따르면 이 남성을 포함한 절도단이 해당 주택의 경보장치와 카메라를 먼저 제거한 후 침입했다. 정확히 무엇을 도난 당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, 여러 방이 뒤져졌다. 경찰은 이번 사건이 도둑들이 보석 등 귀중품을 찾기 위해 주택을 약탈하는 일련의 유사한 사건 중 하나에 불과하다고 말했다. 익명을 요구한 한 주민은 "내가 보안카메라를 확인했을 때, 그들은 우리 거리를 오가고 있었다. 그들은 범행대상을 물색하느라 우리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”고 말했다. 가정용 보안카메라에는 도둑들이 흰색 닛산 미니 SUV를 타고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촬영됐다. 이 지역에 사는 일부 주민들은 최소한 세 건의 유사한 사건이 이후에도 발생했다고 전했다.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빈집털이범 형광색 형광색 조끼 건설 노동자 가정용 보안카메라